킥더허들 스튜디오 뉴스룸



[비바100] 유튜브부터 MCN까지…UDT정신으로 도전하는 에이전트 H

관리자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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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군 관련 임무를 다하는 청년들이 많다.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개선하는 데 가장 앞장서는 존재가 되고 싶다.”

 

해군특수전전단(UDT), 특수부대를 전역한 크리에이터 에이전트 H(이하 황지훈 대표)는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미션파서블’을 개설했다. 이 채널에서는 밀리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에이전트 H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황지훈 대표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나서게 된 것은 과거 군대에서 느꼈던 어려움을 현재의 군인들이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그는 “과거 UDT에서 복무하면서 몸을 다치거나 부상이 있을 때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당시에는 아프다고 말하는 게 나약하고 군인답지 못하게 보는 분위기였기에 참고 지냈던 것들이 제대 후 부상으로 이어졌다”며 “제대 후에 보니 군대에서 다쳤음에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군대에 대한 제도 개선을 내부적으로 할 수 없으니 밖에서라도 인식 개선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지훈 대표는 어떤 도전이든 가능하다는 점이 미션파서블만이 가진 강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한 가지 영역에서 주력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여러 가지 영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미션파서블’의 강점이다”며 “또, 저는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역경지수가 높아 잘 무너지지 않는다. 힘든 순간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콘텐츠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구독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돼 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P.P.C… 콘텐츠를 넘어 기부·봉사까지

황지훈 대표는 콘텐츠를 통한 처우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직접 움직임을 만들어가기 위해 M.P.P.C(Mission Possible Possible Campaign)를 기획했다.


그는 “M.P.P.C는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하게 됐다. 실제 직접 자료를 찾아보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분들, 6.25 참전 용사분들 많이 계시지만, 이분들에 대한 보상이나 처우가 현저히 낮다고 생각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는 생각지 못했던 분들을 도울 수 있는 그런 작지만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미션파서블을 통해 총 다섯 번의 M.P.P.C를 진행했다. 첫 번째 모자를 시작으로 맨투맨·후드티, 폰케이스·티셔츠, 필름 카메라·다이어리 등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총 약 3억원의 금액을 마련했고, 100여명이 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생계비·의료기기·주거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과거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긴급 식료품 지원 모금함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황지훈 대표는 ‘미션파서블’ 채널에서 기부 콘텐츠 ‘도네형’을 통해 15000여만원을 참전용사 사진을 찍어주는 라미 작가와 투병 중인 두 명의 아이에게 기부했고,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업해 화재 재난 취약계층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200명이 가까운 구독자들과 함께 현충원 봉사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황지훈 대표는 이번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채널 구독자인 ‘요원’들과 의미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충원은 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정과 순간들이 존재한다. 무수히 많은 비석이 있지만, 누군가는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분들을 좀 더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현충원에서의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년 반 넘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많은 허들이 존재했고,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끼곤 했다”며 “처음으로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은 의미에 힘을 보태주는 많은 이들과 오프라인 행사를 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뜨거운 마음이 자리 잡고 있음을 느꼈고, 그날이 아주 큰 동력원이 됐다”고 전했다.

유튜브를 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됐던 것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었다. 그는 “스스로에게는 좀 많이 가혹한 편이라 잘 다독이지 못하는데, 팬분들이 항상 다독여주곤 한다”며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이 응원이 지금은 동력원이 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 건강 중심 MCN 킥더허들 스튜디오…국내 최고 노린다

황지훈 대표는 유튜브를 운영한 지 1년 만에 직접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킥더허들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다양한 MCN 업체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헬스와 건강에 중점을 뒀다.

그는 “모회사인 건강기능제조업체 ‘킥더허들’이 신체 건강을 책임진다면,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정신적 건강과 동기부여를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넓고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을 보유한 MCN이 많지만, 헬스나 운동, 건강을 중점으로 한 곳은 없었다. 그렇다면 국내 최고를 목표로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과 사업부 경영 활동을 병행하면서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황지훈 대표는 “온전하게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많은 일정 속에서 콘텐츠를 끊임없이 매주 제작하다 보니 그로 인해 밀려오는 피로감이 컸고, 회사는 성장하지만 스스로 다운되는 상황도 있었다”며 “크리에이터는 제작진과 밀접하게 회의를 거

치면서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사업부를 경영하는 역할도 수행하면서 때로 냉정한 말이 나갈 때가 있었다. 제작진의 언어로 전달하지 못해 거리감이 생기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군인 처우 개선에 중심… 미션파서블

내년 황지훈 대표는 ‘미션파서블’ 채널 100만 구독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만 모습을 비췄는데, 내년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미션파서블과 에이전트 H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통해 미션파서블에도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며 “또, 야외 전술과 같은 밀리터리에 대한 부분을 많이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H를 상징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대형 콘텐츠 등 제작 영역과 매니지먼트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 소속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했다면, 앞으로도 방송과 엔터 성향으로 움직일 것 같다”며 “OTT와 협업을 통해 대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도 갖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 만큼 미션파서블이 시선을 바꾸는 데 가장 앞장서는 데 자리 잡았으면 하는 것이 황지훈 대표의 꿈이다. 그러면서 군인들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군인들이) 너무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무리하지 말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또, 군인은 전쟁이 일어났을 때 필요한 존재가 아닌 전쟁을 억제하는 존재다. 그대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평화가 있기 때문에 군인의 가치를 스스로 낮게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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